세탁물의 분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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빨래거리에는 모직물이 있고 무명류도 있으며, 또 약간 더러움을 탄 것으로부터 심하게 더러움을 탄 것 등 여러 가지이다. 세탁을 능률적으로 효과를 올리려면 그 준비로서 빨래감을 같은 것끼리 한데 모아서 세탁하면 능률적이다. 그 분류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.

[원료에 따라 나눈다]

무명·마·견·양모·화섬(화학 섬유)은 각각 성질이 다르며, 따라서 세탁법도 그에 적합한 방법을 취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을뿐 아니라 천을 손상시킨다.

[색깔별로 나눈다]

흰 것과 색깔이 있는 것을 나눔은 물론이며, 색깔이 다른 것을 함께 빠는 것을 피한다. 또 같은 계통의 색깔이라도 엷은 색과 짙은 색을 동시에 빠는 일도 피해야 한다. 특히 색깔이 빠지기 쉬운 것은 각별히 조심해서 물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.

색깔이 든 것은 세탁부터 건조에 이르기까지 가급적 서로 접촉하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. 그리고 흰 색부터 빨기 시작하여 차츰 색이 짙은 것을 빨아나간다면 세탁액의 낭비를 막을 수도 있다.

[더러움을 탄 정도에 따라 나눈다]

질이 같고 또 똑같은 흰색의 천이라도 더러움을 탄 정도가 다른 법이다. 더러움을 덜 탄 것으로부터 더러움을 많이 탄 것의 차례로 빨기 위해 분류해 놓는다. 또 부분적인 더러움은 통채로 빨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도 알아 두어야 한다.